홍콩 시민들이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추락사한 22살 청년을 추모하며 홍콩 정부와 경찰을 규탄했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금요일 밤에 이어 어젯밤에도 홍콩 도심인 센트럴의 타마르 공원에서 많은 시민이 모인 가운데 홍콩과기대 2학년생 차우츠록 씨의 추모행사가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주최 측은 어젯밤 추모식 참석자를 10만 명으로 추산했고, 경찰은 7천50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시민들은 줄지어 차우 씨의 영정 앞에 하얀 꽃을 놓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많은 시민이 슬픔과 비통함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반정부 투쟁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차우 씨는 지난 4일 새벽 홍콩 정관오 지역 시위 현장 부근에 있는 주차장 건물 3층에서 2층으로 떨어져 머리를 다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8일 숨졌습니다.
아직 사고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홍콩 언론은 차우 씨가 경찰이 쏘는 최루탄을 피하려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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