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양현석 이르면 '주말 소환'..."구속 영장 검토" / YTN

YTN news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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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가수의 마약 의혹을 덮기 위해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전 YG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말 소환됩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받는 혐의가 무거운 만큼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6년 소속 가수였던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을 무마하려 공익제보자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 대표.

경찰 소환 날짜에 몰려든 취재진이 부담스럽다며 갑자기 출석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양 전 대표의 뜻을 존중해 조사 일정을 미뤘지만, 하루빨리 조사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이라도 양 전 대표가 비공개로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인 데다, 받고 있는 혐의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 전 대표가 받는 혐의는 모두 세 가지입니다.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진술했던 공익제보자 A 씨를 협박하고, 회삿돈으로 A 씨의 변호사를 선임한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습니다.

또 결과적으로 비아이가 수사를 피하도록 도와 범인 도피 교사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지만, 일단 조사가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이미 제기된 혐의만으로도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며 구속영장 신청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겁니다.

법조계에서도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엄태섭/ 법무법인 오킴스 : 협박, 그리고 범인 도피 교사 혐의만으로도 사안의 중대성이 충분히 인정되는 것으로 보일 가능성이 있어서 구속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경찰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양 전 대표를 조사한다는 계획이어서, 이르면 다음 주 안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희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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