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서울 자사고 교장단 "자사고 일괄폐지, 퇴행적 정책" / YTN

YTN news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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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를 2025년에 일반고로 일괄 전환한다는 정부 발표가 나자 자사고, 외고, 국제고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서울 자사고 교장연합회는 지금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정부 방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고진영 / 배재고 교장]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고진영 배재정 교장입니다. 오늘 교육부가 자사고 일방 폐지를 강화한 고교 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서울시 자사고의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기자회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순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자사고 교장연합회 회장이신 대광고등학교 김철경 교장님과 서울시 자사고학부모연합회장이신 숭문고등학교 전수아 학부모 회장님의 성명서 발표에 있어서 기자님들의 질문에 답변드리는 것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김철경 자사고 교장연합회 회장님의 인사 말씀과 이어서 성명서 발표가 있겠습니다.

[김철경 / 대광고 교장]
방금 전에 교육부에서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과 관련된 일련의 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내용을 저희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살펴본 바에 의하면 과연 이와 같은 것이 실현 가능할까라는 의구심과 함께 저희들이 다 알고 있었던 내용들이었습니다.

2025년도에 자사고 일괄 폐지라는 것은 저희들이 생각할 때 공정성이라는 것을 가장한 획일적 평등의 퇴행적 교육 질환을 앓게 하는 낡은 시대로의 회귀라고 생각합니다.

자사고를 단순하게 적폐로 단정하고 자사고 일괄 폐지를 강행하게 된다면 교육 특구의 부활과 함께 사교육의 영향력이 더욱 막강했던 잘못된 과거로의 회귀라는 교육의 병폐, 획일적 평등의 퇴행성 교육 질환을 또다시 앓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둡니다.

자사고 일괄 폐지는 내년 총선을 의식해서 정치적 이해득실만을 고려하는 교육 정책의 일관성을 훼손하는 밀어붙이기식 교육 확보입니다.

자사고 일괄 폐지 정책이 국면전환용, 책임 회피용 정책임을 자인하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 결정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가게 되며 이로 인한 혼란과 갈등은 더욱 가중될 것입니다.

자사고는 교육의 수월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실질적 평등을 구현하는 공교육의 모범입니다. 억지논리로 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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