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때나 음악을 들을 때나 늘 이어폰을 끼고 생활하는 석지영 씨.
한참 쓰던 유선 이어폰을 지난해부터는 무선으로 바꿨습니다.
올해 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은 지난해보다 2.6배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수만 원대에서 수십만 원대까지 가격도 천차만별!
그러다 보니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싼 제품을 찾아 해외 쇼핑몰을 많이 이용합니다.
해외 직구가 는 만큼 소비자 불만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사례를 보면 지난해는 28건이었는데, 올해는 상반기까지만 벌써 119건에 이릅니다.
4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품질 불량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는데,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고장이 나도 교환이나 환불이 어려운 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배송이 제대로 안 되거나 사이트 폐쇄, 연락 두절 등도 적지 않았습니다.
불만이 접수된 무선 이어폰은 40% 이상이 5만 원 미만이었는데, 중국의 샤오미나 QCY 제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반면, 15만 원 넘는 이어폰도 31%였고,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애플 제품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외 직구로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우선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서 사기가 의심되는 사이트인지를 살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결제 전에 피해 사례가 있는지 검색해보고, 사이트 안에 명확하게 사업자 연락정보가 있는지 확인하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취재기자 : 박소정
촬영기자 : 정철우
그래픽 : 손성하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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