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유선 이어폰보다 선이 없어 휴대하기 편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실 텐데요.
브랜드 별로 가격 차이도 크고, 성능도 제각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이 없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커널형 블루투스 이어폰 10개 제품의 음향과 통화품질, 연속재생시간 등을 시험해 봤습니다.
먼저 음향이 가장 좋은 제품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등 5개 제품이었습니다.
이어폰 착용 상태에서의 통화 품질도 살펴봤습니다.
[백승일 / 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전기전자팀 부연구위원 : 조용한 환경과 시끄러운 환경에서 내 음성이 상대방에게 명료하게 들리는 통화품질을 확인하였습니다.]
역시, 삼성전자와 애플, 2개 제품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엠지텍 아이언 V70은 음향품질과 통화품질 모두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가격은 최저 2만 7천원부터 최고 27만 9천원까지 10배 이상 차이가 난 가운데
QCY 제품이 가격도 저렴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성능도 좋았습니다.
충전 뒤 사용할 수 있는 연속 재생시간도 제품별로 최대 2.5배 차이가 났습니다.
엠지택 제품이 9시간 32분으로 가장 길었고, 샤오미 제품이 3시간 53분으로 가장 짧았습니다.
Britz(브리츠) 제품은 최대음량이 유럽의 안전기준 100dBA을 초과해 사용상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소비자원이 비교한 10개 제품은 고무가 귓속으로 들어가는 형태인, 커널형 이어폰입니다.
때문에 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하거나 땀이 묻은 상태에서 사용하면 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양종철 / 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전기전자팀 팀장 : 귀염증 예방을 위해서 주의사항 표기를 권고하였고 우리원 권고 사항을 수용하여 해당 업체에서는 주의사항을 표기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야외활동이 많은 소비자라면, 방수등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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