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서 열정적으로 '광야에서'를 부르는 모습이 화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마지막 순서로 모든 참석자가 함께 손을 맞잡고 광야에서를 제창했다.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 사이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감격에 겨운 듯 눈을 감고 고개까지 좌우로 흔들며 열창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편 앞서 '5·18 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때는 입을 굳게 닫았던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도 이날은 광야에서 제창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