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유럽 순방 중인 김정숙 여사는 15일 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함께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했다.김 여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 샤넬이 3년 전 한국에서 선보인 작품으로 ‘서울’, ‘샤넬’ 등 한글이 들어간 원단으로 만든 재킷을 빌려 입고 마크롱 여사를 만났다.두 여사는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막시밀리안 2세의 책상’을 시작으로 ‘아폴론 갤러리’와 ‘모나리자’ 등을 관람하며 친교를 나눴다.‘막시밀리안 2세의 책상’은 전주 한지를 사용해 복원했다. 김 여사는 “한지는 나뭇결을 찢어서 떠서 종이처럼 만든다. 그 어려운 것을 찾아서 복원하셨다니 정성이 대단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