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6월 9일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이한열 열사.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9주기를 기념해 2016 이한열 유물전 ‘유월이 이야기하다’가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유물전에서 새롭게 공개된 유품에는 피격 당시 이한열을 감싸 혈흔이 남아 있는 연세대 화공학과 깃발, 이한열의 어릴 적 성적표 등이 전시되었고 유월 그날의 흔적과 생전 이한열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사진도 전시되었다.
유물전을 준비한 이한열 기념관 이경란 관장은 “역사는 단지 지난 간 일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이곳의 유물과 전시물을 보면서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2016 이한열 유물전은 6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이한열기념관에서 특별기획전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