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의 한 화학실험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6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실험실 내부에는 물과 반응할 경우 강력한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고체나트륨이 있었지만 다행히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1일 새벽 4시 43분쯤 포항시 남구 효자동 포스텍 화공실험동 3층 건물 102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화재가 나자 소방당국은 200여 명의 인력과 2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화재 발생 5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 반쯤에야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