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도 뉴델리의 스모그가 나날이 심각해지면서 항공편 취소와 회항이 잇따르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을 비롯한 외신은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서 37개 항공편이 스모그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우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에어인디아 등 인도 주요 항공사들도 비행편을 취소하거나 연기했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시야가 나쁘더라도 비행기를 띄울 수 있지만 모든 조종사가 관련 훈련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뉴델리에서는 대기 질 지수가 심각 단계인 500을 훨씬 넘는 999 이상 지역이 속출하며 역대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일시적 휴교와 공사 중단, 차량 2부제 등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실은 성명을 발표하고 델리 주, 펀자브주, 하리아나주가 함께 대기오염 대책을 논의했으며 델리 인접 주에 화재 사고와 먼지 수치를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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