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어제 넉 달여 만에 만나 악수를 나눈 데 이어 오늘 별도의 면담을 가졌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한일 정상이 오늘 아세안+3 정상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대기실에서 만나 11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매우 우호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한일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양국 외교부가 진행하고 있는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관계 진전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해 보자고 제의했으며, 아베 총리도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자고 답했습니다.
이번 환담은 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각국 정상들과 환담을 나눈 뒤, 이후 뒤늦게 도착한 아베 총리를 옆자리로 인도해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한일 정상 간에 13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환담과 관련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대화를 통해 한일관계가 우호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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