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바다낚시에 나섰던 낚시객들이 해경에 잇따라 구조됐습니다.
오늘 아침 8시 50분쯤 충남 태안군 거아도 서쪽 3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낚시객 14명을 태운 6.67톤급 낚싯배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가 해경에 예인됐습니다.
낮 12시 10분쯤에는 충남 태안군 구름포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25살 조 모 씨와 29살 지 모 씨가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이어 오후 2시 10분쯤에는 충남 태안군 태안화력 3부두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45살 이 모 씨가 물때를 놓쳐 빠져나오지 못하고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태안 해경은 낚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때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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