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 인권 논의, 체제위협 아냐" / YTN

YTN news 2019-10-26

Views 21

북한의 해묵은 과제인 식량난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유엔이 추정했습니다.

유엔 차원의 북한 인권 논의는 체제위협이 아니라며 인식전환을 요청했습니다.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소련의 몰락과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부터 시작된 북한 식량난,

한 세대가 지나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유엔은 보고 있습니다.

북한 인구의 40%인 천100만 명이 굶주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이들 가운데 아동 14만 명은 영양부족 상태이고 특히 3만 명은 사망 위험에 놓여 있는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배급 시스템이 당원이나 일반 주민 사이에 차별이 있는 등 일차적 책임은 북한 정권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유엔 관계자는 이와 함께 최근 여섯 달 동안 중국이 탈북자들을 구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강제북송 금지를 상기시켰습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 북송되면 박해와 고문을 당하게 될 것이어서 강제송환을 금지한 국제조약인 '농르풀망 원칙'을 위배하는 겁니다.]

퀸타나 유엔 북한 인권보고관은 한반도에서 안보 환경에 큰 진전이 있었지만 자신의 임기 3년 동안 북한 인권 상황이 별로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유엔 차원의 북한 인권 논의를 긍정적으로 수용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 유엔 차원의 인권 아젠다는 체제 위협이 아닙니다. 인권 개선에 기여 하려는 노력이죠.]

유엔 북한 인권보고관은 북한 인권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 방안을 권고하는 임무를 맡아 국제여론 형성에 핵심 역할을 합니다.

퀸타나 보고관은 북한의 식량난·인권침해 실태를 담은 보고서를 유엔총회 산하 관련 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102600182653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