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경 여가부 차관 "사비로 윤지오 숙박비 지원" / YTN

YTN news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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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알려진 윤지오 씨에게 숙소 비용을 지원했던 익명의 기부자는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 오전에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가부가 법적 근거도 없는 예산을 활용해 윤 씨를 지원했다는 논란이 일자 오후 속개한 국감에서 자신이 해당 기부금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당시 윤지오 씨에게 15만8,400원을 기부한 사람은 자신이라며 당시 윤지오 씨가 장자연 사건 관련 방송에 출연해 여성단체를 비판하고 검찰 진상조사단 출석을 앞둔 상황에서 숙소 지원을 요청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이어 "검토 결과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해서 자신이 사비를 내 대방동에 있는 서울여성플라자에 3일간 숙박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사적 기부이기 때문에 공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지금 공개하는 이유는 불필요한 논란이 국회에서 일기 때문"이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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