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을 위해 공수처 설치 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이 반대할 경우 다른 야당들과 협력해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인데, 한국당은 공수처가 좌파 장기집권을 위한 악법이라며 반드시 막아서겠다고 반박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최민기 기자!
오늘 오후에 민주당이 검찰개혁 특별위원회 회의가 있었죠?
어떤 내용이 다뤄졌습니까?
[기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특별위원회에서 어제 여의도와 서초동 검찰개혁 지지 집회를 통해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국회로 옮겨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 설치가 검찰개혁의 결정판인 만큼 이를 사법개혁 가운데서도 우선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내대표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국회를 매서운 눈으로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 시민의 함성으로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신속하게 단호하게 처리하라는 사법개혁 1호 명령은 확실히 발동됐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내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이 예정돼 있고, 수요일에는 이른바 6인 협의체 회동이 있는 만큼, 공수처를 반대하는 한국당과의 논의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국당이 검찰개혁을 계속 반대할 경우 다른 야 3당과의 협력을 통해 공수처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수처 내에 기소심의위원회를 두자고 한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안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당은 여전히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고 있죠?
[기자]
자유한국당은 공수처 법안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한국당이 주최한 광화문 집회에서도 공수처는 좌파 장기집권을 위한 악법이라고 주장한 만큼,
여당의 공수처 우선 처리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한국당은 어제 광화문 집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와 국정 대전환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표출됐다며, 더 강한 투쟁을 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YTN과 통화에서 이런 국민의 목소리가 청와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외투쟁과 국회 원내투쟁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접어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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