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무능한 한국당…광화문 집회는 관제 데모”

채널A News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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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데모. 통상 야당이 정부 여당이 배후인 시위를 공격할 때 쓰는 말이죠.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광화문 집회를 가리켜 이 관제데모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국고지원금을 받는 자유한국당이 국회가 아닌 거리로 나섰다며 '동원된 집회’라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김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무능한 정당'이라고 지칭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민생문제 해결에 대한 대안이 없는 무능한 정당이 할 수 있는 일이 혼란 만을 부추기는 장외집회 뿐인가 하는 생각에 딱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면서 이제 국회로 돌아와 검찰개혁과 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화문 집회에 대해선 야당발 '관제 데모'라고 공격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관제데모를 열어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군사정권의 유산입니다. 국민혈세인 국고지원금을 장외 동원집회에 쓰는 것은 정치적 배임행위입니다."

한국당이 지역 당협위원별로 300~400명을 모으라는 공문을 보내는 등 강제 동원을 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의도와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 개혁 집회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지난 7~9차 촛불집회 때 당 공식 SNS에서 진행한 생중계도 하지 않았습니다.

'간접 지원' 논란을 의식한 건데, 그럼에도 당원 게시판에는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지지자들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청와대는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벌어진 첫 장외집회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이승헌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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