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오늘부터 사흘간 파업...출근길 불편 예상 / YTN

YTN news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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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조가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오늘부터 사흘 동안 파업에 들어갑니다.

아침 출근길 시민 불편이 예상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황선욱 기자!

시민 불편이 클 텐데 결국 파업에 들어가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밤 10시쯤 최종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어제 오후 4시쯤 협상이 중단된 이후 물밑 접촉을 계속 했지만 임금피크제 등 주요 쟁점에 접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지하철 노조의 입장 들어보시겠습니다.

[황철우 / 서울교통공사 노조 사무처장 : 16일부터 18일까지 시한부 1차 총파업에 필수 유지업무를 제외하고 전 조합원이 총파업 투쟁을 선포할 예정이고요.]

노조는 이에 따라 오늘 아침 6시 반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지하철은 필수공익사업장이기 때문에 지하철 운행률을 1~4호선은 평균 66%, 5~8호선은 78%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예비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출근시간대인 아침 7시부터 9시까지는 운행률을 평시의 10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낮 시간대와 퇴근 시간에는 평소의 80% 수준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내버스 운행을 늘리고, 시내버스와 수도권 광역버스의 막차시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불편이 따를 수 밖에 없는데요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조금 일찍 나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입니다.


노사 협상이 결렬된 이유, 쟁점은 어떤 겁니까?

[기자]
가장 큰 쟁점은 노조의 임금피크제 폐지 요구인데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재직 기간에 벌 수 있는 임금이 줄어들고 임금피크제 대상이 아닌 직원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금피크제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공사 측에 재량이 없고 지방공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사안이어서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임금피크제 폐지 이외에 4조2교대제, 안전인력 충원도 요구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 측은 파업 중에도 사측이 교섭 요청을 하면 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오늘 중 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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