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황하나 씨에게 2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과거 대마를 피워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는데도 장기간에 걸쳐 다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를 뉘우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황 씨 측은 대부분의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황 씨는 최후 진술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모르고 철부지처럼 산 과거가 수치스럽고 후회된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황 씨는 지난 2015년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하고, 올해 초엔 박유천 씨와 필로폰을 구매해 모두 7차례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황 씨에 대한 2심 선고는 다음 달 8일 내려집니다.
박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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