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진 철도노조 파업이 오늘 오전 9시에 종료됐습니다.
파업은 종료됐지만, 열차 운행은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현우 기자!
지금은 철도 파업이 종료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경고 파업'이 1시간 전인 오전 9시 끝났습니다.
코레일은 출근길 혼잡을 막기 위해 수도권 전철, 1, 3, 4호선은 사실상 100%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전 출근길 혼잡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철도노조는 임금 4% 인상과 수당 정상화,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등을 주장했는데요.
철도 파업으로 지난주 금요일부터 열차 편수가 줄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주말 나들이객이나 여행을 계획했던 일부 시민들이 표를 구하기 위해 마음을 졸이기도 했습니다.
주말 KTX 운행률은 평시 대비 68%대에 머물렀고, 새마을과 무궁화 등 일반열차는 60%에 불과했습니다.
또 화물열차 운행률이 토요일에는 25%, 어제는 36%에 그치면서 화물 운송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파업은 끝났지만, 열차 정상화는 단계적으로 진행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철도노조원들이 시차 근무를 하기 때문에 업무에 복귀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오늘 하루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91% 수준에서 이뤄집니다.
KTX가 81% 운행률을 유지할 예정이며, 새마을과 무궁화호는 72% 수준입니다.
화물열차는 어제와 비슷한 35%가량 가동됩니다.
KTX는 오늘 오후 6시, 일반 열차는 밤 10시쯤 완전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오늘 철도노조 파업은 종료됐지만, 모든 상황이 끝난 건 아닙니다.
철도노조는 임금 인상 등 요구 조건이 관철되지 않으면, 다음 달 중순쯤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입장이고,
모레부터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이 사흘 동안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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