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 발생한 김포·파주·연천 지역의 돼지 수매를 오늘 중으로 완료해 달라고 해당 지자체에 촉구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방역대책회에서 지금은 방역이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돼지 수매를 마친 농가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 조치를 즉시 시행해달라"면서 이에 필요한 업체, 인력, 장비, 매몰지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경기 고양, 포천, 동두천, 양주, 철원 등 인접 지역에 대해서도 통제초소 근무자를 대상으로 근무 요령 교육을 빠짐없이 실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어제까지 전체 수매대상 92곳 중 58곳이 수매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3일 김포에서 13번째 확진이 나온 이후 5일째 소강 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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