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의붓아들 20시간 넘게 폭행...결국 사망 / YTN

YTN news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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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말 내내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든 뉴스가 있었죠. 5살 의붓아들의 손발을 묶고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계부가 구속이 됐는데요. 먼저 화면 보고 오시죠.

[이모씨 / 의붓아들 살해 피의자 : (할 말 없으신가요 숨진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 안 드세요?)….]


할 말 없으신가요라는 기자 질문에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5살 난 의붓아들을 무려 25시간이나 각목으로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인가요?

[이웅혁]
그러니까 9월 26일 밤 10시 20분경에 신고가 이루어졌습니다. 계부가 직접 신고를 한 것 같습니다. 숨을 쉬지 않는 것 같다라고 신고를 했고 현장에 도착한 119 대원이 관찰을 해 봤더니 심한 멍뿐이 아니고 두개골 등이 함몰된 것 같아서 아동학대의 정황이 의심돼서 경찰에 신고가 이뤄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검 결과 복부에 심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현재 알려져 있는데 지금 말씀처럼 약 25시간 동안 끈으로 묶인 채 둔기 등으로 집중 구타가 이뤄진 이런 상황인 거죠. 그러다 보니까 처음에는 긴급체포로 아동학대 치사 정도로만 봤지만 분명히 25시간 동안 구타를 하게 되면 사망할 것이라고 하는 예견을 할 수 있음에도 계속적인 행위를 했다라고 하는 것은 이른바 미필적 고의가 분명히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어제는 살인죄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이 되었고 영장실질심사가 이루어진 지금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어제 오후에 영장실질심사가 있었고요. 조금 전에 저희가 보여드린 화면은 경찰서에서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서 가는 모습을 저희가 보여드린 겁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갔었는데요. 이 비정한 아버지, 지난해 4월에 이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상태였었는데 어떻게 아이들한테 접근할 수 있었는지 이게 참 궁금한데 말이죠. 지금 이 이전에도 이 계부가 폭력성이 짙었다 이런 얘기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요.

[양지열]
짙은 정도가 아니라 그때도 형사처벌을 받았다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동학대로 2017년도에. 그래서 집행유예 3년까지 받았고 정말 저는 안타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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