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허재원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스포츠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스포츠부 허재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프로야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지난번에 치열하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까지 치열할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1위 싸움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 달 전만 해도 1위 SK와 2위 두산이 7경기 반 차이였습니다. 그런데 SK가 어제 KT한테 지면서 6연패에 빠졌고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입니다. 그리고 두산은 NC와 비기면서 이제 1, 2위의 승차가 1경기까지 바싹 좁혀졌습니다. 오늘 SK가 삼성, 두산은 롯데와 각각 대결하는데 오늘 SK가 지고 두산이 이기면 84승 1무 55패로 동률이 됩니다. 그런데 두산이 상대 전적에서 9승 7패로 앞서 있기 때문에 4월 24일 이후에 약 다섯 달 만에 1위 팀이 바뀌게 됩니다.
요즘 SK 보면 같은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인데 뭐가 문제일까요?
[기자]
계속 불안불안했는데 지난 목요일이었죠. 두산과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내준 게 너무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선수들의 체력도 눈에 띄게 떨어졌고 기세가 완전히 꺾이면서 다 잡았던 우승을 넘겨줄 수 있다는 위기감까지 선수들의 사기를 꺾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 경기 8회에 SK의 요즘 문제가 뭔지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이단 달아날 때 달아나지 못하고 1점차로계속 불안했는데요. 결국 8회 말에만 5점을 두고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필승 계투진이 김태훈 선수가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면서 무사만루 위기를 자초했고요. 바뀐 투수 정영일이 안타 2개를 맞고 연속 실점을 했고 박민호까지 적시타를 내주면서 1점을 더 내줬습니다. 8회에만 결국 안타 6개 볼넷 1개를 내주면서 5점을 내줬습니다. 앞서고 있어도 뭔가 불안한 SK의 고민이 그대로 드러난 어제 경기였습니다.
SK, 이제 다섯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 그나마 한 가지 다행인 건 남은 경기 일정이 수월하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과 3경기, 한화와 2경기 이렇게 남겨놓고 있는데 SK가 8위 삼성에는 올 시즌 10승 3패고요. 9위 한화에는 절대적인 우세입니다. 이 두팀과 5경기를 치른다는 게 그나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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