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망자 역대 최다...여성 '알츠하이머병'·남성 '폐렴' ↑ / YTN

YTN news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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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여파로 지난해 사망자 수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이 여전히 사망 원인 1위인 가운데, 여성은 알츠하이머병, 남성은 폐렴에 따른 사망자가 급증했습니다.

오인석 기자 입니다.

[기자]
지난해 국내 총 사망자는 29만 8천820명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3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1일 평균 사망자는 819명으로 전년보다 36명 증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 기준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1.18배 높았습니다.

80살 이상의 고령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절반에 가까운 46.3%를 차지했습니다.

고령화 현상이 심화 되면서 알츠하이머병과 폐렴 등 노인성 질병의 사망률이 급증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이 처음으로 주요 사망원인 10위에 포함됐습니다.

사망률은 1년 전보다 22.5%, 10년 전보다는 무려 214%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여성 사망자가 남성보다 2.47배 많았습니다.

폐렴은 사망 원인 3위로 나타났는데, 남성 사망이 여성보다 높았습니다.

[김진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폐렴하고 알츠하이머병이 순위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이 인식기능이나 운동기능이 약해져서 폐렴이랄지, 영양장애랄지, 욕창, 추락 이런 사유들로 사망하실 수 있는 확률들이 높아지기 때문에….]

3대 사망 원인은 암과 심장 질환, 폐렴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사망의 45%를 차지했습니다.

암 사망률은 폐암, 간암, 대장암 순으로 높았고, 30대는 위암, 40대와 50대는 간암, 60살 이상은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10대부터 30대까지는 자살이, 40살부터는 암이 사망 원인 1위로 나타났습니다.

자살에 따른 지난해 사망률은 5년 만에 증가했습니다.

자살에 의한 사망자는 전년보다 9.7% 증가했고, 3월과 1월, 7월에 크게 증가했습니다.

유명인 자살이 영향을 주는 '베르테르 효과 영향'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은 처음으로 10대 사망 원인에서 제외되며 11위에 머물렀습니다.

YTN 오인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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