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대정불 질문을 시작으로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 막이 오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겠다는 야당과 민생과 사회 개혁을 앞세운 여당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대정부 질문이 나흘 동안 열리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빼고 나흘 동안 열립니다.
정치와 외교·통일·안보, 경제, 사회·문화 분야로 나눠 진행됩니다.
날마다 분야가 각각 나뉘지만 대부분 질의가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 집중되거나, 다른 국무위원에게 질의하더라도 조국 장관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 2의 인사청문회가 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는데요,
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조 장관이 직접 해명할 수 있는 답변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는 방식으로 야당의 공세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의 경제 보복이나, 정치·사법 개혁, 민생 입법 등을 앞세워 조국 정국을 끊어내는 전략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
릴레이 삭발에 수차례 집회까지 연 야당은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조 장관을 둘러싼 논란을 문재인 정권 전체로 확대해 여권을 압박하면서 특검이나 국정조사, 해임을 주장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소득주도 성장의 대안으로 '민부론'을 발표하고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 수위까지 끌어올리는 모양새입니다.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인 데다 내년 총선을 앞둔 만큼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여야의 전면전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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