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하루 새 2건의 총격 사건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30분 사이에 일어난 두 건의 총격 사건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확인을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도주한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에서 약 3km 떨어진 워싱턴DC 북서부의 컬럼비아 하이츠 구역입니다.
경찰 차량과 구급차들이 뒤엉켜 있는 가운데 구급대원들이 희생자를 옮기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밤 10시쯤 이 구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이 구역의 한 아파트 뜰에 서 있던 희생자들은 달리는 승용차에 탄 2명이 쏜 총에 맞았습니다.
부상자 5명 가운데 2명도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튜어트 에머맨 대장 / 워싱턴DC메트로폴리탄 경찰 : 피해자가 6명 모두 성인입니다. 현 상황에서 5명은 성인 남성이고 1명은 여성입니다.]
경찰은 AK 모양의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2명을 쫓고 있다고 밝히고 인근 컬럼비아 로드 교차로에서 대대적인 대응작전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또 목격자들을 조사하고 주변의 CCTV 영상도 자세히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여 분 뒤인 밤 10시 30분쯤 워싱턴DC의 북동부 지역인 로드아일랜드 지역에서도 3명이 총을 맞아 1명이 숨지는 또 다른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거의 동시에 발생한 두 총격 사건이 연관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 등지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총기 관련법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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