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은 세계 치매 극복의 날입니다.
고령화에 따라 우리나라도 노인 10명 가운데 1명은 치매를 앓을 정도로 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환자 본인의 노력과 함께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치매를 관리해 나가는지를 그린 뮤지컬입니다.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입니다.
인천시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장들도 명예 치매 파트너로 가입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짐했습니다.
[연병길 / 인천시광역치매센터장 : 치매 파트너는 단순히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치매 환자를 배려해주고 치매에 대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면 됩니다.]
치매 파트너는 전국적으로는 90만 명, 인천시에는 7만 명이 활동 중입니다.
[윤옥희 / 인천시 치매 파트너 : 그분(치매 환자)이 정신이 약간 돌아왔을 때 너무 고맙다고 화사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쁜 거예요.]
인천시의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해 말 기준 34만9천여 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노인 인구 중 추정되는 치매 환자 수는 10%에 가까운 3만4천4백여 명이며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치매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 검진뿐 아니라 컴퓨터와 스마트폰, 글쓰기 등 지능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김우경 / 가천대 길병원 대외병원장 : 은퇴하신 뒤에도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강좌, 노인학교나 이런 데에 가셔서 적극적으로 배우고 활용하시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세계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유공자들을 표창한 인천시는 오는 25일 치매 안심마을에서 치매 환자 찾기 모의훈련 등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YTN 이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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