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현도 /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교수, 윤석천 /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우디의 석유 시설이 피격을 당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미국이 전략비축유 방출을 시사하면서 중동발 위기가 세계를 긴장시켰습니다. 피해국인 사우디와 미국이 이번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데다 장전이 완료됐다는 발언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입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제유가도 안정세를 찾았고 중동을 방문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평화적 해결을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위기를 넘긴 것인지 만약 비슷한 공격이나 무력 충돌이 일어나면 우리 경제에는 어떤 여파가 미치게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알수록 볼수록 더 넓은 세계, 오늘은 중동 전문가와 경제 전문가 두 분을 초대했습니다. 박현도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교수 또 윤석천 경제평론가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오늘 가장 궁금한 두 가지에 대한 두 분 판단을 미리 확인을 하고요. 그리고 구체적인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박 교수님,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박현도]
전쟁을 할 것처럼 얘기를 했었는데요. 모든 선택권이 다 있다고 하면서요. 그런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부터 전쟁을 하기 싫어했고 가장 전쟁을 안 할 것이라고 보는 것 중 하나가 뉴욕총회에 이란 대통령과 외무 장관에 대해서 비자를 발급했습니다, 미국 비자를. 그래서 당분간은 긴장상태는 있겠지만 전쟁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평론가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만약에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이 없다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이런 건 우려 안 해도 되는 건가요?

[윤석천]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이 더 많을 거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이 상태로 일단은 어느 정도 수습 단계로 들어간다고 보면 이미 국제유가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붙어 있죠. 한 3달러에서 4달러 정도가 오른 상태입니다.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될 거라고 보고 있는 거고요. 그렇게 된다고 하면 현재 우리나라는 저물가가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지 않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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