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흘 연속 국회를 찾아 검찰 개혁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되는 등 상황은 녹록지 않은데, 여당은 정쟁으로 치부했지만, 야당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예고하는 등 '조국 대전'은 강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장관 면담을 거부하고 있는데, 오늘은 누구를 만났나요?
[기자]
오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과 만났습니다.
조국 장관은 가족 관련 수사들로 부담이 있지만,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고, 박지원 의원은 사법개혁은 꼭 성공해야 한다고 격려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 수사 관련 여러 가지 일들 때문에 마음에 부담 갑니다만, 제가 대응할 수도 없고 발언할 수도 없는 이런 상황이라서 그냥 지켜보고만 있으려고 합니다. 대신 업무에 충실해서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내고….]
조 장관은 오후에는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바른미래 채이배 법사위원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조 장관의 행보와 별개로, 어제 국회에 제출된 국정조사 요구를 두고 여야 갑론을박이 있었는데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조 요구는 재탕, 삼탕을 넘어 국회를 몽땅 정쟁으로 뒤덮으려는 시도라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 전에 있었던 조국 장관 가족의 문제는 국정과 아무 연관이 없다면서, 검찰 수사 중에 야당이 나서는 건 모순이자 엉뚱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양심과 상식이 있다면 감싸기보다 국정조사 요구에 응하라면서, 조만간 조국 장관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또 의혹 대부분이 사실로 드러나는데 이를 가짜뉴스로 매도한 여당은 한마디 사과 없이 쥐죽은 듯 침묵하고 있다고도 꼬집었습니다.
황교안 대표를 필두로, 연일 릴레이 삭발 투쟁에 한창인데, 지금도 의원 5명이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머리를 깎았습니다.
국회가 조국 장관으로 대치가 한창인데, 바른미래당은 또 집안싸움으로 시끄럽죠?
[기자]
하태경 최고위원이 당직 6개월 직무 정지 징계를 받으며 당내 계파 싸움이 불붙었습니다.
어젯밤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 하 의원이 손학규 대표를 겨냥해 했던 말,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발언을 문제 삼아 중징계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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