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구속 이후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조 장관의 딸은 어제 검찰에 비공개 소환됐고, 부인 정경심 교수도 조만간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어제 구속된 조 장관 5촌 조카의 검찰 조사, 오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검찰은 오늘 오후부터 구속된 5촌 조카 조 모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구속 영장 발부 이후 첫 검찰 소환 조사입니다.
조 씨는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와 자녀 등이 14억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지목됐습니다.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와 허위공시, 수십억 원대 횡령과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본격 수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구속된 인물인데, 법원은 범죄 사실 상당 부분이 소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모펀드 투자와 운영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 교수의 검찰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조 씨 측에 빌려준 5억 원 가운데 2억5천만 원이 코링크 설립자금으로 쓰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그렇다면 사실상 직접 투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은 물론 공직자윤리법 위반에도 해당합니다.
조 장관이 민정수석일 당시 부인 정 교수가 이해 관계자이기 때문에 공직자와 마찬가지로 직접 투자는 금지돼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검찰은 조 장관의 딸을 불러 조사했죠.
조 장관 첫 직계가족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 건가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어제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 장관의 딸을 불렀습니다.
직계가족 가운데 직접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조 장관 딸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추석 전부터 조 장관 가족 소환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제 비공개로 조 장관 딸을 먼저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고교 시절 제1 저자로 등재된 단국대 의대 논문 작성 과정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허위 인턴활동증명서, 동양대 표창장 발급 과정을 조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검찰은 인턴활동증명서와 표창장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전형에 제출하는 과정에 어머니 정경심 교수가 관여했는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경심 교수는 조사 없이 재판에 넘겨진 상태인데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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