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서 열리는 UN 총회에 참석해 오는 24일 기조연설을 합니다.
방미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도 열어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한미 간 의견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세 번째로 UN 총회에 참석하게 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합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24일 UN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방미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회담 일정은 양국이 협의 중입니다.
이달 하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한미 정상의 만남이 주목됩니다.
앞서 북한은 미국과 마주앉을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연내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인데요.
고민정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거대한 톱니바퀴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 아닌가 한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체제 보장 등 상응 조치에 관해 어떻게 접근할지 협상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주춤했던 문 대통령의 촉진자 역할에 다시 힘이 실릴지 주목됩니다.
지난해에도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 유엔 총회 기간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과의 회담 내용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미국 방문 기간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주요 국가와 양자 정상회담도 열 예정입니다.
지난해처럼 뉴욕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인지도 관심인데, 지금으로선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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