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새 내각 구성을 위한 개각 명단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개각에서 우익 성향의 강경파를 전면으로 배치하며 향후 한일 관계 공세를 예고했는데요.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모시고 이 내용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십시오. 아베 총리가 19명의 각료 중에서 무려 17명을 교체했습니다. 의미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양기호]
자기도 정권이 앞으로 2년밖에 안 남았으니까요. 앞으로 남은 임기 2년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이 고민이 있었을 겁니다. 이번에 보니까 상당히 측근들, 특히 강경한 우파 성향들을 가진 인사들이 많습니다.
거의 전면에 포진을 시켰다,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이 측근들은 어떤 면에서 각료도 경험했지만 수상 관저 비서관 역할도 했고 오랫동안 아베 수상하고 이념도 같이하고 정치적 활동도 같이 했던 굉장히 충성도가 높은 사람들이 많거든요.
이 사람들을 전면 내각에 배치해서 말하자면 아베 수상이 가지고 있는 국내 정책, 또는 국제 부분에 있어서 한일 관계 포함해서 앞으로 지금까지 해온 정책을 흔들림 없이 조금 더 강하게, 더 강하게 추진하겠다, 그런 어떤 냄새가 자주 나타나는 그런 상황입니다.
교수님께서 짚어주신 대로 공통점이 이념 성향이 일치한다는 부분입니다. 눈에 띄는 인물들을 살펴본다면 먼저 신임외무상입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이게 어떤 인물입니까?
[양기호]
약간 우파이기는 합니다마는 경제산업 부분에 굉장히 밝습니다. 미국에서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도 했고 그리고 경제연구소에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경제산업 부문에서 전에 그런 역할도 하고 있어서 지금 일본 측에서 본다면 적어도 외무대신의 적지 않은 역할이 미일 간의 통상마찰. 특히 모테기는 미일 간의 통상 문제를 직접 1-2년간 담당하기도 했거든요.
그런 면에서 통상 문제에 굉장히 밝습니다. 그리고 한일 관계 역시 수출 규제, 그다음에 화이트 국가 배제에 대해서 한일 간에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기 때문에 미일 관계, 그리고 한일 관계에서 가장 말하자면 적임자다, 말하자면 통상마찰을 다룰 수 있는 적임자이고 특히 당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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