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대선.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가 유력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내며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이 또 길어질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님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박원곤]
안녕하세요.
치열하기도 하고 이렇게 엎치락뒤치락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고요. 지금 선거인단 확보 상황이 어떤지 일단 설명 한번 해 주시죠.
[박원곤]
조금 전에 리포트에 나오기는 했습니다마는 현재로서는 지금 바이든 후보가 유력하다라고 볼 수가 있죠. 지금 여론조사랑 발표기관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한데요.
폭스뉴스 것이 좀 그래도 개표 상황이 가장 빨리 전달되고 있습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바이든 후보가 264선거인단. 매직넘버가 270이죠. 그러니까 6명 남겨놓은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214거든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네바다주가 있는데 여기가 선거인단이 6명입니다. 지금 개표가 75% 이뤄졌는데 바이든 후보가 49.3%, 트럼프 후보가 48.7%. 만약에 이런 식으로 계속 간다면 네바다를 이기면 바이든 후보가 결국 270석을 확보하는 그런 형태가 되고요.
여전히 바이든 후보한테 유리하다고 말씀을 드리는 게 러스트벨트의 가장 핵심 주 중의 하나는 펜실베이니아가 있지 않습니까? 여기는 아직은 트럼프 대통령이 53.7%, 바이든 후보가 48.1%로 이기고 있는데 개표가 지금 89% 정도 진행이 된 상태고요. 여기가 어제 같은 경우에 트럼프 대통령이 무려 23%로 이겼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우편투표가 나중에 개표가 되거든요. 아시다시피 우편투표는 민주당 성향의 몰표가 나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또 펜실베이니아의 핵심에는 필라델피아 지역의 도심 지역이 지금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그쪽도 민주당의 지지 성향이 강한 곳이라서 지금 미국 언론기관들은 조심스럽게 펜실베이니아도 혹시 바이든이 또 이기지 않을까. 그러면 확실하게 결정이 되는 것이죠.
보니까 앞서가고 있다고 할 때 개표율도 봐야 하지만 카운티가 어디부터 했는지도 봐야 되더라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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