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음 주 어깨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합니다.
법무부는 정밀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을 고려해 외부 병원 입원을 결정했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작년 3월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
지병인 허리디스크 등을 치료하기 위해 수시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허리 통증으로 수감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며 두 차례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검찰 심의위원회 논의 결과 건강을 현저히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한 겁니다.
반면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수술과 치료를 위해 다음 주 병원에 입원하도록 했습니다.
최근 외부 병원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좌측 어깨 부위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과 박 전 대통령 의사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보고 형집행정지를 기각했지만, 수형자를 관리하는 법무부 입장에서는 수술을 무작정 연기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이달 16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뒤 이튿날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수술 후 경과에 따라 입원 기간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는 수술 후 박 전 대통령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활치료와 외래진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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