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직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의 차원을 넘어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달라"는 지시에 따라 교육부 장관이 주재하는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대입 개편 논의를 위한 실무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을 수행했던 유은혜 부총리가 귀국하자마자 오늘 오전 실무진 회의를 소집해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오전 일찍 실무진과 함께 대입 제도 개편 관련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소는 정부서울청사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회의는 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출국 직전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의 차원을 넘어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달라"고 주문한 이후 교육부 장관이 주재하는 첫 회의입니다.
앞서 유 부총리는 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을 수행한 뒤 어제 저녁 귀국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유 부총리와 박백범 차관은 물론 대입 제도 관련 국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어떤 내용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까?
유 부총리와 교육부 관계자들은 첫 회의에서 대입 제도의 개편 방향과 범위, 시점 등을 개괄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 대입 제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에 관한 논의가 중심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수능위주의 정시모집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교육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히 판단한다는 입장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대입 개편 방안의 방향이나 범위가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과 중장기적으로 고민할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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