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와 관련해 장영표 단국대 교수를 소환했습니다.

또 딸이 봉사활동을 했다는 코이카와 입학 지원을 했던 서울대 의과대학, 조 후보자 아내가 근무하는 동양대학교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3일) 오전 10시쯤 단국대학교 장영표 교수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교수는 조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시절 인턴을 한 뒤 병리학 논문에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릴 당시 논문의 책임저자로, 조 후보자 딸에게 직접 특혜를 준 인물로 꼽힙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조 후보자의 아내가 교수로 일하는 동양대 교양학부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고, 딸이 중·고등학교 때 봉사활동을 했던 코이카와 2013년 입학 지원했던 서울대 의과대학에 검찰과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의 소환 조사와 압수수색은 조 후보자가 오늘 새벽까지 국회에서 11시간에 걸친 기자간담회를 끝낸 지 7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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