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불 간담회'서 딸 추가 의혹 제기...청문회 대신 '여론전'만 / YTN

YTN news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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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반박하는 '맞불 회견'을 열어 조 후보자의 해명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딸의 입시 비리와 관련된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는데, 민주당은 맞대응 대신 검찰 수사를 정조준하며 명백한 정치개입이자 하극상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시간 마라톤 간담회를 한 바로 그 자리에서, 자유한국당이 맞불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조국 후보자가 자료도, 증인도, 야당도 없는 독백 무대로 '대국민 기만극'을 벌였다면서 조목조목 해명을 반박했습니다.

사모펀드를 몰랐다는 해명은 거짓이고, 펀드 의결권을 쥐려고 전 재산보다 많은 75억 원을 투자 약정했다고 따졌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패밀리가 이 펀드를 지배하기 위해서…. 100억 중에 25억 누가 들어와도 자기 의결권을 블로킹할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이다? 크레딧 카드다? 다 거짓말입니다.]

딸 학사 비리 의혹에 대한 추가 공세도 계속됐습니다.

부산대 의전원 합격 통보 이튿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휴학계를 냈고, 이때 허위 진단서를 첨부했다는 주장입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 진단서 연 번호, 관련되는 병명, 진단 기간, 그 어떤 자료도 없이 백지 상태로 저희한테 자료 보내고 있습니다.]

딸이 영어를 잘해 논문 1저자가 됐다는 조국 후보자의 해명에는, 공익제보를 받았다면서 딸의 한영외고 시절 영어 성적을 공개했습니다.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 대부분 다 6등급 이하입니다. 유일하게 영어 회화는 4등급을 받은 적이 두 번 있고….]

내년 살림살이를 다루는 예결위에서도, 크고 작은 '조국 대전'이 이어졌는데, 맹공을 퍼붓는 한국당을 상대로 민주당은 검찰의 정치개입 가능성을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

[심재권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법무부 장관도, 청와대도, 어느 누구도 사전에 보고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명백히 검찰 일부의 하극상, 항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 청문 절차 중에) 검찰이 이렇게까지 나선 것은 일종의 청문권에 대한 침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유쾌하진 않았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수사 내용을 공개했다면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야가 마주 앉아 따지고 묻는 청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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