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무산...기자간담회 개최 / YTN

YTN news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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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주영 정치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주영 기자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청문회가 무산이 되면서 오후 3시 반부터 지금 2시간 반 가까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일단 청문회가 무산됐기 때문에 조 후보자 입장에서는 자기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어서 자리라고 마련했는데요.

[최창렬]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청문회 얘기가 많이 나왔어요. 국민청문회라는 것은 야당이 배제된 상태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오늘 나경원 원내대표가 한국당 원내대표가 증인 채택을 포기하겠다.

그 대신 닷새 후에 청문회 열자 이런 제안을 했는데 민주당이 추석 때까지 계속 이 국민을 끌고 가려는 게 아니냐 해서 거절했어요.

그런 다음에 거의 갑자기 열린 거죠, 기자간담회가. 그리고 민주당과 협조한 거죠. 민주당의 홍 의원이 와서 사회도 보고 이랬는데. 그래서 전반적으로 볼 때 아무튼 대단히 이례적입니다.

이번 조국 후보자 관련 여러 일들이 이례적인 게 대단히 많은데 제 기억으로 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하는 경우는 꽤 있습니다마는 청문회가 열릴지 안 열릴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현재로 봐서는 모르겠는데 그것을 대체하는 기자간담회다.

이건 대단히 국민들이 생소할 겁니다, 아마. 지금 제가 쭉 지켜보니까 과연 해명이 될까, 저런 부분들이. 대체로 조국 후보자는 부인으로 일관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 기자들은 어떤 자료나 근거를 가지고 질문하는 게 아니거든요. 인사청문회 제출요구안, 제출한 자료를 보고 거기에 근거해서 질문을 하고 반론 제기하고 이렇게 하는 건데 일단 그 형식은 아니에요.

당연하죠. 기자들은 국회의원이 아니니까. 제가 볼 때 어떤 부분은 그럴 수도 있겠다는 부분도 있고요. 여전히 저건 너무 부인만 하는 게 아닌가라고 느껴지는 것도 있어요.

앞으로 또 여론의 추이를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아무튼 양쪽으로 갈릴 것 같아요, 진영별로. 지금 27일날 압수수색이 들어간 다음에 진영별로 완전 대결 양상을 보이는 것 같거든요, 제가 보기에.

그러니까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가지 변수에 대한 검증 차원보다 그건 한편으로 진행되겠습니다마는 또 검찰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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