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사실상 무산...'시계 제로' / YTN

YTN news 201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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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차현주 앵커
■ 출연 :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일 사이 여야 간의 극적인 타협이 없다면 다음 주, 그러니까 9월 2일과 3일로 예정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무산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야말로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시계 제로 상태. 평행선을 달리는 여야 간 해법은 없을까요?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그리고 김형준 명지대 교수. 두 분 모시고 향후 정국 이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여야, 어렵게 청문회 날짜는 잡았습니다. 하지만 증인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어제는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이 기자회견까지 자청하면서 청문회 무산은 국회 직무유기다 이렇게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영상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강기정 /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열어 법을 준수하고 국민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조국 후보자에게 소명할 기회도 주지 않고 정치공세로 낙마를 시키고자 하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대단히 유감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청문회 본색은 보이콧이라고 이렇게 단정합니다. 아니면 딱 하나 남은 합리적 추론은 자유한국당이 그동안 조국에 대해 갖은 의혹 부풀리기 혹은 가짜 뉴스라고 비난받았던 그 행위들, 언행들 이런 것들이 청문회장에서 조국 후보하고 정정당당하게 진실을 겨루는 것이 두려워서 회피하는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청문 보고서를 20일 안에 채택하지 못하는 경우 10일 이내 기간 정해서 다시 요구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 셈법이라면 9월 12일까지 얼마든지 청문회는 개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이라도 여당은 핵심증인 채택 수용하십시오. 가짜 청문회 말고 진짜 청문회를 열게 해주십시오.


조국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된 발언 이어서 들어 봤습니다.

일단 청문회 날짜는 합의는 했지만 지금 증인 채택을 두고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인데 청와대, 민주당,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저희가 이어서 들어보지 않았습니까? 간단히 입장을 정리해 본다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김형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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