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우리 정부가 주한미군 기지의 조기 반환을 추진하는 것이 최근 한미, 한일 간 외교 안보 사안과 연계해 미 측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해석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군기지 반환 문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계획에 따라 미측과 장기간 협의해 온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측은 이전된 기지를 우리 측에 조기 반환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고, 평택이전을 원활히 진행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 공원 조성 여건이 조속히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정부의 입장발표는 미측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반환 예정인 기지들을 조기에 반환 받아 우리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는 의미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강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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