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에도 북한과 좋은 관계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꽤 솔직했고, 단거리 미사일은 제한하지 않았다는 것도 다시 언급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매우 좋은 관계"라는 말로 입을 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가는 길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에게 꽤 솔직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김정은(위원장)은 내게 꽤 솔직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두고 볼 겁니다. 두고 봅시다.]
이어 단거리 미사일은 제한하지 않았다면서 누구나 발사하는 것이라고 그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는 미사일 테스트를 좋아하는데, 우리는 단거리 미사일은 제한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그런 테스트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30초 가량의 짧은 답변 속에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란 말을 4번이나 반복하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종료 후 미사일 시험 발사를 멈추고 협상 재개를 희망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미 정부 고위당국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동맹인 한국, 일본과 긴밀히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대북 대응을 자제하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신들은 이번 발사가 북한이 비난해온 한미훈련 종료 뒤 이뤄졌다는 점을 환기하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려는 의도로 분석했습니다.
YTN 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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