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번 발사체 고도는 고도가 지금까지 쏘아 올린 발사체 보다 훨씬 높은데, 또 다른 신형발사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합참은 또 일본이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해 왔다면서, 지소미아가 아직 유효한 만큼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세호 기자!
북한이 이달에만 5번째로 발사체를 발사했죠?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2발 쏘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침 6시 45분과 07시 2분경 각각 한 발씩 쏘았고, 발사체의 최고 고도는 97km, 비행거리 380km, 최고속도는 마하 6.5로 탐지됐습니다.
합참은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정확한 제원은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해 왔다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여전히 유효한 만큼,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오늘 발사체 발사는 지난 16일에 이어 8일 만입니다.
이달 들어서만 2일과 6일, 10일 16일에 이어 다섯 번째이고 올해 들어서는 9번째 발사에 해당합니다.
북한은 그동안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최소 5번 이상,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에는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규정한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또 지난 10일과 16일에는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전술지대지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발사체는 지금까지 쏘아 올린 발사체보다 고도가 높은데, 발사체의 비행거리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기존 발사체의 발사 각도를 높였을 수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쏘아올린 것과 다른 신형 무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북한이 그동안 무력시위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거론해온 한미연합연습이 지난 20일 종료된 상황에서 또다시 발사체를 발사한 건
북미 비핵화 대화가 지지부진한 상황과 미국의 고강도 대북제재 유지 기조에 노골적인 불만을 터트린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어제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담화를 통해 미국이 대결적 자세를 버리지 않고 제재로 자신들과 맞서려 한다면 오산이라며 대미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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