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오후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쐈습니다.
이달 2일 이후 29일 만이고, 올해 들어서만 12번째입니다.
군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발사체의 구체적인 제원을 확인하면서, 북한의 추가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북한이 오후에 발사체를 쐈다고요.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북한이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지점을 봐선 발사체가 내륙을 관통한 것으로 보이는데, 발사 시각과 고도·비행 거리, 발사체 종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여부를 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은 이달 2일 이후 29일 만이고, 올해 들어서는 12번째입니다.
가장 최근 발사였던 지난 2일에는 신형 SLBM인 북극성-3형을 시험 발사했는데요.
또 지난달 10일에는 단거리 발사체를 두 차례에 걸쳐 발사했고, 사거리는 330여km였습니다.
북한은 이때 자신들이 새로 개발한 신형 초대형 방사포를 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북한 매체 보도에서 성공했다는 표현과 목표물 명중 장면이 빠졌고, 세 발을 발사한 정황, 또 일부가 실패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오늘 신형 방사포의 정확도와 정밀 유도 기능, 연발 기능을 시험하기 위한 추가 발사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청와대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개최해서 북한의 발사체 성격과 발사 의도를 분석 중입니다.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후 북한이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시각과 고도·비행 거리, 발사체 종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여부를 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발사체 관련해 추가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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