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 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지 6일 만이자, 새해 들어 두 번째 무력시위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구체적인 제원은 확인됐습니까?

[기자]
네,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전 7시 30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 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는데요.

발사체의 발사 시간과 장소, 비행 거리, 발사체 종류, 몇 발이 발사됐는지 등은 아직 추적 중입니다.

통상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는 경우 언론에 신속히 공개하고 있는 만큼, 현재로선 단거리 발사체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5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자, 새해 두 번째 무력시위입니다.

특히 지난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모읍니다.

다만, 북한이 지난 5일 발사 당시 대남·대미 언급이 없었던 만큼,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 회의의 맞대응 의도를 가졌는지는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북한은 당시, '도발'이 아닌 자위력 강화를 위한 무기개발이라는 입장을 주장하며,

앞으로도 전략무기 개선을 내세워 시험발사를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도 비슷한 논조를 유지하면서 정당한 무기 개발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지말라며, 이중잣대 철회를 주장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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