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식품 17개 품목 안전검사 2배 강화 / YTN

YTN news 2019-08-21

Views 44

일본 등에서 수입하는 식품에서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지자 보건 당국이 이들 식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2배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된 일본 수입 식품은 그동안 전량 반출돼 국내 유통은 없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임수근 기자!

수입 식품에 대한 검사 강화가 언제부터 시행되는 건가요?

[기자]
오는 23일부터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레 23일부터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이력이 있는 수입식품에 대해 안전검사 건수를 2배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5년간 검사실적 등을 분석해 방사능이 검출돼 반송된 품목에 대해서는 검사 수거량을 2배로 늘린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제조일자별로 1㎏씩 시험검사를 1회 하던 것을 1㎏씩 2회 채취하고 시험검사도 2회 실시합니다.

식약처는 오늘 발표는 수입 식품의 방사능 오염을 우려해 검사를 강화하는 차원이지 일본을 대상으로 한 조치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사 강화 대상품목은 모두 일본산으로 17개 품목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각종 차와 당류가공품, 기타 수산물가공품, 초콜릿가공품, 인스턴트커피 등 가공식품 10개 품목,

또 블루베리와 커피 등 농산물 3개 품목, 식품첨가물 2개 품목, 건강기능식품 2개 품목입니다.

이들 17개 품목은 모두 최근 5년간 방사능이 검출돼 반송 처리된 적이 있어 이번에 검사강화 대상을 지정됐습니다.


기존의 검사를 더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봐야겠군요. 현재 일본산 식품은 어떻게 안전검사가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이후 식약처는 일본산 8개 현의 수산물과 14개 현의 27개 농산물 품목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는 수입 건마다 방사능 오염 여부를 정밀 검사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추가로 플루토늄 등 17개 기타 핵종 검사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해당 수입품 모두를 반송 조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일본 측이 기타 핵종 검사증명서를 제출한 사례가 없습니다.

따라서 방사능이 검출된 수입식품은 모두 반송돼 국내에 유통·판매되지는 않았다고 식약처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임수근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82113505817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