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조국 "더 꾸짖어달라"...딸 의혹엔 "가짜뉴스" 정면돌파 의지 / YTN

YTN news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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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외국어고 재학 시절 이공계 대학 논문 작성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정당한 비판과 검증은 달게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나 딸이 논문 덕분에 대학과 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조국 후보자 출근길을 오늘도 취재진이 지켰습니다.

비교적 딸 관련 의혹에 대해 길게 얘기를 했더군요?

[기자]
조국 후보자, 오전 9시 50분쯤 사무실로 출근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텀블러 대신 서류철을 들고 나왔는데, 딸 관련 의혹에 대한 준비된 입장문이 있었습니다.

조 후보자는 딸의 장학금과 논문 저자 문제 등에 대한 비판과 검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더 많이 질책해달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더 많이 꾸짖어주십시오. 깊이 성찰하고 성찰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정당한 비판과 검증은 아무리 혹독해도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딸이 문제의 논문 덕분에 대학과 대학원에 부정하게 입학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법적으로 어떤 문제도 없었다는 점도 거듭 강조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따님 입시 관련해서 국민 사이에서는 특혜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인정하십니까?) 법적으로 어떠한 하자가 없다는 점은 이미 보도자료 통해서 밝힌 바 있고요. 그러한 질책 역시 따갑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조 후보자는 자신과 가족의 부족한 점을 꼼꼼히 들여다보지 못한 채 대한민국 법과 제도 개혁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성찰의 계기로 삼아 긍정적인 사회 개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 조 후보자의 딸 관련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의혹이 또 나왔죠?

[기자]
외고 재학 당시 단국대 의대 말고도 다른 대학에서도 이공계 관련 인턴을 하면서 학술 저작에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 조 모 씨는 한영외고 3학년이던 지난 2009년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요.

면접 과정에 조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씨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접관이던 교수는 정 씨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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