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국 폄하 방송을 이어나가고 있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
소비자들의 분노가 날로 커지면서 반발이 거세지자, 한국 대표 이름으로 사과문을 냈습니다.
먼저 'DHC 텔레비전'의 방송은 DHC 한국법인과 무관하다며 일본 본사와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또 출연진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반대 입장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본사에 한국인 비하 방송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과문은 DHC 일본 본사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인터넷 댓글을 삭제해 논란을 키운 점도 뒤늦게 사과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합니다.
[김주경 / 경기 고양 탄현동 : 서면은 형식적인 것 같고 대표가 나와서 공개적으로 방송에 나와서 사과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성의가 없는 발뺌일 뿐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김한나 / 경기 화성 동탄 3동 : 눈가리고 아웅이 아닌가, 계속 판매를 하기 위한 궁여지책처럼 내보내는 사과문인 것 같은데 진정성이 와 닿지 않고…]
[임정빈 / 서울 가산동 : 그냥 빨리 마무리하려고 그런 모습인 것 같아서 지금 상황으로는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DHC 한국대표의 사과에도 국내 화장품 판매 업체들까지 사실상 DHC 제품 발주와 판매를 속속 중단했고, 배우 정유미 씨가 모델 활동 중단까지 선언한 상황이라, 불매운동을 넘어선 퇴출 운동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 백종규
촬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이승주
VJ : 안현민
자막뉴스 : 육지혜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081408521972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