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에서는 나라꽃인 무궁화를 찾아보기 쉽지 않은데요,
광복절을 맞아 무궁화 묘목이 대규모로 도심광장에 펼쳐져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독립을 주제로 한 공모전에서도 태극기와 함께 다양한 색채의 무궁화가 화폭에 담겼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전시된 다양한 색깔의 무궁화
7월부터 10월까지 약 100일 동안 아침 일찍 피는 무궁화는 햇볕을 좋아합니다.
중심부가 순백색인 배달계와, 붉은 무늬가 있는 단심계, 가장자리에 붉은 무늬가 있는 아사달계로 구분되는 무궁화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나라꽃입니다.
[정진선 / 인천 송도동 : 들꽃 볼 때에 비해 훨씬 더 웅장하고 뭔가 수수한 화려함이 있는 거 같아서 오히려 무궁화가 진짜 이렇게 예쁘구나 하는 다시 한 번 그런 생각이 드는 느낌?]
인천시는 광복절 당일 무궁화 묘목과 허브식물을 나눠주면서 시민들이 무궁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태극기와 무궁화를 화폭에 담은 전시회도 한창입니다.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열린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된 어린 작가들은 무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다릅니다.
[윤동환 / 인천 원동초 4학년 : 제가 무궁화를 그린 까닭은 우리나라가 무궁화처럼 밝게 빛났으면 하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김민준 / 인천 용현남초 2학년 : 그림을 그리다가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가 생각나서 무궁화를 그렸어요.]
광복 74주년을 맞아 나라꽃인 무궁화가 이름 그대로 영원히 피고 지지 않는 꽃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YTN 이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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