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 광복절 맞아 독도 방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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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을 맞아 여야 국회의원들이 독도를 찾았습니다.

일본 측이 외교채널을 통해 항의했지만 여야 의원들은 우리 영토를 가는 게 뭐가 문제냐고 일축하고 예정대로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윤학 기자!

여야 의원들이 예정대로 오늘 아침 독도에 도착했다고요?

[기자]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을 단장으로 한 국회 독도방문단 소속 의원 10명이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에서 헬기를 타고 출발해 7시 50분쯤 독도에 도착했습니다.

의원들은 독도경비대를 찾아 대원들을 격려하고 섬의 시설과 해양 생태 등을 둘러보고,

국토의 서쪽 끝 격렬비열도를 출발해 동쪽 끝 독도를 찾은 독도 사랑 운동본부 회원들도 만나 격려한 뒤 오후에 서울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이번 독도 방문은 광복절을 맞아 영토 수호 의지를 알리고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역 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3년 8월 14일 이후 3년만입니다.

당시 항일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이 여성 당직자들과 함께 찾은 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앞서 일본은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국장이 주일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면서 의원들의 방문을 반대한다고 밝히는 등 외교채널을 통해 항의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의원들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통상적인 의정활동이라며 일본의 주장이 어처구니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새누리당 의원 7명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 국민의당 의원 1명이 초당파적으로 함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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