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베테랑 허미정 선수가 5년 만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허미정은 거센 빗줄기 속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8번 홀까지 보기 1개만 기록하며 선두권과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9번 홀부터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파3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특유의 고감도 퍼트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네 홀 연속 버디로 단숨에 선두 자리를 꿰찬 허미정은,
16번 홀 버디로 2위권과의 격차를 3타까지 벌렸고,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5년 만에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2009년과 2014년에 각각 우승을 차지했던 허미정은 다시 5년 만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신인왕이 유력한 이정은이 16언더파 공동 2위에 오르며 올 시즌 여덟 번째로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미향은 15언더파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하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YTN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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