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기자회견으로 본 것처럼 민주평화당 소속 비당권파 의원들이 집단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당 현역 의원이 대폭 줄면서 원내 4당 지위를 잃게 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탈당한 의원들이 잔류 의원보다 많은데, 민주평화당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조금 전 기자회견을 한 의원들은 민주평화당에서 제3지대 구축을 하자는 목소리를 냈던 '비당권파'로 분류됩니다.
유성엽 원내대표를 포함해 10명은 대안정치연대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는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정동영 대표가 물러나고 당을 새로 꾸려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 대표 등 당권파가 당내 기구를 통해서 해야 한다며 맞서면서 여러 번 타협점을 찾으려는 시도가 모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당 활동을 하지 않았던 김경진 의원 역시 대안정치연대와 별개로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평화당 소속 의원은 정동영 대표와 조배숙, 황주홍, 김광수 의원 4명만 남게 됩니다.
물론 바른미래당 소속인 박주현 의원이 평화당 당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평화당은 정의당보다 의석수가 적어 원내 4당 지위를 잃게 됩니다.
대안정치연대가 총선 전 신당을 창당하면 평화당은 총선 때 기호 6번을 받게 됩니다.
정 대표는 잠시 뒤 분당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낼 예정입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내부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있어서 이번 집단 탈당이 야권 발 정계개편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와 별개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놓고 여야가 맞붙고 있다고요?
[기자]
아직 인사청문회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 사법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라는 여당과 부적격자라며 지명 철회를 주장하는 야당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건데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이번 개각은 일본 경제 보복과 미·중 무역 전쟁 등으로 엄중한 때 이뤄졌다면서 인사청문회를 잘 통과해야 하반기 국정 운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 별로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별로 잘 운용해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다만 이런 언급은 아무리 여당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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